트레킹 준비물 1. 등산화 선택방법

자연속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트레킹을 나서지만, 준비부족으로 스트레스만 받고온다거나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고 어려움에 처하는 상황은 없어야합니다. 오늘은 트레킹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품중 신발에 대해 어떤것을 고르는게 좋은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인 트레킹은 가볍고 편하게 산길을 걷거나 천천히 걸으면서 즐기는 도보여행을 말하는데요. 본인이 걷고 싶은 길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않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등산화를 착용해서 발목 부상등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으로 신발에 대해 대해 알아볼게요.

트레킹 준비물 첫번째 신발

등산화는 일반 신발과 가장 큰 차이점은 밑창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의 산길에는 바위 길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곳에서 미끄럼을 방지하고, 발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한답니다.
밑창의 소재, 그리고, 우천 시 방수가 되는지, 발에 잘 맞는지를 판단해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걷기에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기 때문이죠.

 

트레킹에 필요한 신발은 먼저 형태에 따라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1. 운동화 스타일의 경등산화

4인치 경등산화

주로 발목 아래로 내려오는 일반적인 운동화 높이의 4인치 등산화입니다. 경사가 거의 없는 평지를 산행하기에 적합합니다. 가볍다는 장점이 있으나, 눈이 내린 겨울철이나,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신발 안으로 눈이나 빗물이 유입되기가 쉽고, 발목을 잡아 주지 못해, 경사가 심한곳 바위가 많은 곳에서는 발목 부상을 쉽게 당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미드컷 등산화

미드컷 등산화

일반적인 5~6인치 높이의 복숭아뼈 부분까지 올라와 있는 등산화 입니다. 일반적으로 산행에서 많이 쓰이는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는 등산화 입니다. 적당한 암석지대, 등산로에 적합합니다.

3. 하이컷 등산화

하이컷 등산화

발목을 완전히 덥는 스타일이며, 장거리 트레킹, 고지대 종주, 겨울철 산행등에 적합 합니다. 하지만, 발목이 높다 보니 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위 3가지의 등산화를 알아봤는데요. 어떤 산행을 하느냐에 따라 필요한 등산화를 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포장이 된 곳이나 평지길을 걷는데, 굳이 하이컷 등산화와 같은 형태의 등산화는 불필요할수도 있고, 반대로 암석지대, 고지대, 겨울철 눈이 많이 내렸는데, 경등산화를 신는것 또한 부상을 당할 위험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재질도 등산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아웃솔이라고 부르는 밑창은 그립력이 좋은지 확인하고, 미드솔은 충격을 흡수하고, 발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므로 꼼꼼히 살펴보고 외피는 고어텍스와 같은 방수성과 투습성이 우수한 것을 선택하는것이 좋습니다.

등산화의 사이즈는 어느정도 커야 할까요?

일반적인 운동화 사이즈보다 5mm 또는 10mm를 크게 신는것이 좋습니다. 등산 양말도 중요한 요소중 하나인데, 대부분 두께감이 있고, 발이 부었때를 생각해 여유있는 등산화가 좋습니다. 보통 하이컷 등산화, 중등산화의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일반양말과 등산양말를 겹쳐 신고 편안한것이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사이즈입니다. 오래 걷을수록 발이 부어서 신발의 여유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양말 같은 경우도 발목이 올라와 있는 미드컷, 하이컷 등산화인데, 짧은 양말이라면 복숭아뼈와 같은부분이 쓸릴 수 있습니다. 긴 양말을 착용하시게 좋으며, 등산화의 모양과 신발골이 브랜드별로 조금씩 틀리다보니 직접 신어보고 선택하시는게 올바른 선택입니다.

 

등산화 길들이는 어떻게 하는게 좋나요?

처음 등산화를 구입하시면, 짧은 거리의 트레킹이나 산길을 걷는 방법으로 등산화를 길들여주는게 좋습니다.

구입할때 내 발에 잘 맞는거 같아도, 아직 뻣뻣한 등산화로 인해 발목이 까지거나, 물집등이 잡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적당하게 3-4회 정도 가벼운 산행으로 내발에 맞게 착화감을 최적화 시키고, 장거리 트레킹에 나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발의 모양에 따라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가 틀리게 나타날수도 있고, 결국 불편한 단계를 거치다 보면 자연스럽게 착화감이 좋아지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접히는 부분을 손으로 만져가면서 굽혀주고, 신지 않을때 등산화 안쪽에 신문지로 채워넣어 모양이 유지 될 수 있도록 하는것도 등산화 길들이기의 방법입니다.

 

오늘은 등산화 선택방법부터 등산화를 길들이는 방법까지 알아봤습니다. 다음시간에는 등산 의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안전하고, 즐거운 트레킹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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