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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및 캠핑

하나개 해수욕장 당일 캠핑후 힐링해수방 피로회복까지!

by MariJ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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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다녀온 하나개해수욕장 둘레길을 다녀온 후 거리도 가깝고 아직까진 조용하게 쉬기 정말 좋아서 캠핑장비는 없지만, 십수년은 된듯한 썬바이저 텐트 하나 딸랑들고, 다시 하나개 해수욕장으로 우리 댕댕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아마 이곳은 비수기때 저희처럼 쉬는게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성수기때는 텐트자리 비용을 낼수도 있거나 위치가 캠핑을 할 수 있는지는 따로 확인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저희가 쉴려고 자리잡은 곳은 짚라인이 끝나는 장소 넘어 있는 곳이예요. 이곳이 간조때는 해변이 열리지만, 만조때는 앞 해변은 닫히는 곳이었습니다.

저기 우측 파란 구조물 뒷편인데요. 저번주에 계셨던 어르신이 또 계셨어요. 저희도 알아보고 인사하고 자리를 잡았는데, 내외분 단골 장소라고 하시더라구요. 저희가 픽했던 장소가 인적이 드물어 자주 오시는 분들에게는 쉬기 좋은 장소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안부터 해서 몇번 모래사장을 걷더니 배낭만 매면 좋아서 난리가 나는 우리 솜이와 라떼 오늘도 사람들이 없어 잠시 자유를 만끽하라고 목줄을 풀어 맘껏 뛰어놀게 했어요. 뭐 결국은 아빠 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도 않지만, 기분은 저보다 더 좋은거 같습니다.

 

만조가 되면 아래쪽 해변은 거의 잠기는 곳입니다. 첫번째 사진의 중앙 바위도 아래쪽은 잠겨서 만조때면 뒤쪽으로 돌아오는길을 이용해야 하는 곳이예요. 텐트 귀엽죠 ㅎㅎㅎ 예전 회사에서 직원들과 놀러갔다가 그늘막이 없어서 즉석에서 하나 구입했던거였는데, 기억에 10년은 족히 넘었을거예요. 바람만 피할수 있으면 되겠다 싶어서 가져왔는데, 돈 안들이고 좋았어요. 안그래도 캠핑 용품을 차박을 병행하고자 하나씩 알아보고는 있는데,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 조만간 하나씩 보여드릴게요.

 

둘레길 다니듯 뜨거운물 보온병에 담아오고, 하나개 해수욕장 입구 호남무의도 횟집에서 5만원짜리 광어 포장해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답니다. 

둘다 언제부턴가 회보다는 육고기를 더 많이 먹다보니 오랜만에 회를 먹는데, 바다를 앞에두고 바람을 맞으며 먹으니 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테이블도 없어서 풀숲에 나뒹굴던 맥주박스로 대체 종이컵이 홈에 딱 들어맞네요. 일단 차박이고 뭐고 테이블부터 사야겠어요. 

조만간 인근 실미도 차박캠핑장에 조금 더 준비해서 해루질도 하고 1박을 목표로 준비를 해서 다시 한번 오자고 이야기를 하고 하나개 해수욕장의 낙조를 감상하는데, 멀리 수평선 아래로 해가 가라앉는 모습이 장관이었답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타임랩스라 화질은 좋진 않지만, 같이 잠깐 감상해볼까요?

하루 낮시간 잘쉬고, 해수찜이 생각났던 와이프가 찾은 인근에 있던 영종도 힐링해수찜으로 이동해서 해수찜을 즐기러 다시 출발, 15분 남짓 거리에 위치해 있던 곳으로 따뜻한 물에 해수찜을 하고자 이동했어요.

끝마칠려고 하셨는데, 마지막 손님으로 맞이 해주신덕에 따뜻하게 해수찜을 즐길 수 있었는데요. 건물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히려 예전에 갔던곳보다 오히려 더 깔끔했습니다. 

가격은 2인 38,000원에 이용을 할 수 있었구요. 간단하게 식사도 가능하고, 간식거리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갔던곳이 해수로 인해서 철장식들이 녹이 슬어있던게 좀 거슬렸었는데, 여기는 일반 샷시로 해놓고 철장식같은게 없어 부식이 된곳이 없어 오히려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복도를 따라 좌우측으로 각 호실이 있는 모습이구요. 내부는 편백나무로 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약재가 들어간 팩도 넣어주고 전 안그래도 뜨거운데 숯을 또 넣어주시더라구요. 첨에 뜨거운 물에 적응하는데 좀 오래 걸렸답니다.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셔 몸에 감으니 찬바람에 긴장하던 몸이 풀어지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처음부터 손발 담그시면 화상위험이 있으니 조심하셔야해요. 

생각보다 훨씬 뜨거운 느낌이니까 혹시 방문하시는 분들 조심해야합니다.!!!

암튼 해남 다녀오다 해수찜에 들린 이후로 가끔 이야기를 했었는데, 여기도 와이프 단골이 될거 같아요. ㅎㅎ

따뜻하게 이용하고, 집으로 돌아와 잠도 푹 잔 하루였던거 같네요. 다음엔 실미도 차박캠핑으로 또 오면서 들려야겠어요. 근처 실미도나 무의도쪽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이곳에서 마무리 하는것도 좋은 선택일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주소 : 인천 중구 공항서로 163번길 1층
  • 전화 : 032-752-2255
  • 이용요금 : 2인실 38,000원 12인까지 들어갈수 있는 방이 별도로 있습니다.
  • 이용시간 :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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